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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첫 주말 관람객 줄이어…VR․디자인 체험 ‘인기몰이'

“볼거리․체험거리․놀거리가 풍성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즐겁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개막 첫 주말을 맞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 가족 단위 관람객, 단체관람 줄이어

이 날 비엔날레전시관은 휴일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 S 여행사, 시티투어 등 관광객을 비롯해 지난 8일에는 전북 완주 봉서중,

광주예술고, 부산 수영구청, 경기 시흥시의회 등 단체관람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또, 광주시립미술관(생태미술프로젝트), 동구미로센터(순수의 결합_공예, 인연을 만나다),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대지의 소리를 귀담아 듣다)도 주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 전시관 곳곳 체험코너 ‘인기’

본전시관 곳곳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사진에 담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인기 전시․체험코너는 관람객들이 줄지어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메타버스 체험존은 컬러링 스티커 붙이기 체험객들로 붐볐고,

뮤직비디오 전문 쟈니브로스의 ‘쟈니버스’는 레드카펫을 밟으며 입장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TV모니터로도 즐기는 관람객들로 이어졌다.

플래지어의‘거대하고 맛있는 빈백’은 커다란 빵 모양의 빈백소파에 앉아

전시를 즐기며 휴식도 취하는 인기 콘텐츠로 꼽힌다.

더 리틀 큐레이터, 나만의 머그컵 디자인 체험과 함께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단연 큰 관심을 끈 전시콘텐츠는 카카오프렌즈 VR 레이싱. 동굴, 놀이공원 등

흥미진진한 공간을 배경으로 레이싱을 하는 VR체험을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줄을 이었다.

이 밖에 디자인진흥원은 10일간 입장객 50명(선착순)에게 기념품을 제공해,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 국제학술행사 등도 성료

주말 동안 다채로운 행사도 이어졌다. 지난 9일까지 국내외 석학,

저명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 컨퍼런스 △디자인포럼 △디자인토크가 차례로

열려 디자인의 가치와 트렌드, 미래에 대한 담론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7일 인기 외국인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에 이어

지난 9일에는 다니엘 린데만이 참여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8일 국제포스터디자인 초대전 개막행사에 이어,

이 날 밤에는 문화콘서트 ‘야금비콘’이 비엔날레전시관 광장에서 열렸다.

한편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11월 7일까지 휴관 없이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

광주 곳곳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 디자인비엔날레는 본전시(4개 테마)를 비롯해

△특별전(4개) △연계․기념전(5개) 등 10개의 디자인 전시 △국제학술행사 2개 프로그램

△디자인 체험․교육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5종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디자인마켓 등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