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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디자인계 저명인사 ‘한 자리에’

7일부터 3일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제컨퍼런스 개최

권영걸․피터 젝 CEO 등 디자인 가치․미래 등 담론 제시

국내외 디자인계 저명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디자인의 가치와 미래를 이야기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제컨퍼런스가

9월 7일부터 3일간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사)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회장 김현선)과 공동 주관하는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권영걸 위원장을 비롯해 피터 젝 독일 레드닷 회장 등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3일간 △개막심포지엄

△디자인포럼 △디자인 토크 등 다양한 형태로 이어진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7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개막심포지엄은

피터 젝(Peter Zec) 독일 레드닷 회장의 ‘경험의 질과 성공 디자인’,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의 ‘다변하는 디자인 가운데 불변의 가치’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한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개별공간),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디자인 인텔리전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도시 문화와 디자인서울),

제임스 셀프 UNIST 교수(급변하는 기술과 디자인의 미래) 등이

‘Value(가치), Trend(트렌드), Future(미래 )’를 테마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8일 열리는 디자인 포럼은 이탈리아 건축가 루이자 보키에토(Luisa Bocchietto),

카즈오 타나카 일본 GK디자인 대표, 브랜든 기언(Brandon Gien) 호주 굿디자인 대표,

미국 데이비드 쿠사마(David Kusama) WDO(The World Design Organization, 세계디자인단체협의회) 회장,

이탈리아 건축가 마라 세르베토(Mara Servetto) 등이 참여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디자인, 

지속가능한 디자인 등에 대한 담론의 장을 펼친다.

9일에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및 큐레이터를 비롯해 이순종(서울대 교수),

최경란(국민대 교수), 이길형 제8회 총감독 등 전․현직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획자들이

디자인토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번 행사에는 참여하는 전문가는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 7개국 45명이 참여하며,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이 각각 국제컨퍼런스 홍보대사로 참여해 재미까지 더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김현선 회장은 “최근 급변하는 기술,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디자인의 가치와 역할,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면서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디자인의 가치와 미래 비전, 담론을 형성하고

시민과 함께 소통․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9월 7일부터 11월7일까지 62일간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광주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본전시(4개 테마)를 비롯해

△특별전(4개) △연계․기념전(6개) 등 11개의 디자인 전시 △국제학술행사 2개 프로그램

△디자인 체험․교육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5종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디자인마켓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